애는 착해요

평소에는 무척이나 말귀를 잘 알아듣는데 밥이나 간식이 눈앞에 있으면 성격이 돌변하는 개님들도 있어요. 주인에게조차 으르렁거리며 경계하는 개를 잘못 건드리면 손을 물리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서 조심해야합니다.

해석 1 ."내 밥이라개~ 손대지마!"

개님은 원래 본능적으로 강한 소유욕을 지니고 있는데 종족본능입니다. 우연한 계기로 음식이나 장난감 등 특정한 사물에 대한 강한 집착이 되살아나는 경우가 있어요.

해석 2 ."밥 먹는 중이니까 이쪽으로 오지 말라개!"

으르렁거리는 방식에도 단계가 있어요. 사람이 접근했을 때 귀를 뒤로 약간 젖히고 몸을 경직시킨 후 이쪽의 상태를 살핀다면 이는 경계 중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으르렁거리기 시작하면 경고 신호입니다.소리가 점점 강해지면 일촉즉발의 상황이니 우선 거리를 두도록 합니다. 여러마리를 키울 경우에는 개들끼리 서로 신경전을 벌이기도 합니다.

개님의 태도를 조금씩 완화시키자.

어떤 행동이든 간에 반복하면 습관이 됩니다. 으르렁거리면 피할 거라는 믿음을 갖기 전에 못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엄연한 개님의 표현임을 절대 잊어선 안됩니다.
처음부터 화를 내거나 소란스럽게 "그렇게 하면 안되!" 하며 소리 지를 경우 오히려 물어뜯는 것이 습관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개님에게 매를 들거나 무턱대로 화를 내서는 절대 안됩니다.

해결법 1. 개님 보지 않고 다가가는 것을 반복합니다.

개님이 먹이를 먹고 있을 때 사람이 접근해도 아무것도 빼앗기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칩시다.

해결법 2. 좋아하는 간식을 쥔 손을 가까이 가져가자

사람의 손이 다가오면 먹이를 빼앗기는 대신 간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줍시다. 이것이 반복되면 개님은 점차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게 됩니다.

으르렁거리는 방식에도 개님의 마음이 달라요!

뭔가를 지키려는 마음이 강할 때는 몸을 전체적으로 낮추며 귀와 꼬리를 눕히고 허리를 뒤로 당기는 듯한 자세를 취해요! 

거기 더해서 공격석이 강해지면 몸을 일으켜 세우고 몸을 크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귀와 꼬리, 등의 털까지 꼿꼿이 세웁니다.